얼마 전 노자산을 오르면서 고생이란 고생은 그렇게 했는데
너무 어두운나머지 내려오면서 카메라 렌즈캡을 분실하고 말았습니다ㅠ
걱정 끌탕을 하고 있으니 와이프와 장모님 그리고 처제가 같이 가준다고 해서
반지원정대 렌즈캡 원정대를 결성하여 다시 오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오른 노자산 코스는 이렇게 많은 산악회에서도 올 정도로 평탄하고 쉬운 코스는 아닙니다
쉬운 코스도 어딘가에 있는거 같은데
렌즈캡을 이 코스로 내려오다 분실했으니 다시 이길로 가야겠지요ㅠㅠ
조금만 일찍 나와 올랐더라면 오여사와 장엄한 일출의 풍경을 보았을텐데 아쉽네요.
조금씩 해가 자기 색을 찾으며 주변을 밝혀갑니다.
거의 정상에 다와가는데 정말 20분이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ㅠ
렌즈캡은 진작 초입에서 와이프가 찾아주었는데
온게 아쉬워서 정상까지 가기로 결정!!
정상에 오니 전에 일몰과는 다른 느낌을 보여주는 노자산 주변 거제의 풍경입니다.
사진의 밑에 육지는 거북이처럼 보이더라고요~
전봇대 하나 보이는 게 없어 정말이지 자연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산
노자산.
날이 밝아오면서 점점 세상도 점점 환해지네요~
노자산에 올라 본 풍경 중 노을이 기가막혔던 그 구도에서
다시 바라본 전경입니다.
약간의 운해도 있고 정말 그대로의 모습을 마주친 사실이
가슴 벅차게 만들더군요~
저 한켠으로는 양식을 하는지 바다에 무언가가 떠 있더라고요~
거북이 모양은 자꾸 담고 싶어 또 담아봤습니다~;;ㅎㅎ
반대쪽은 해가 이미 중천이네요~
노자산에 오르면 늙지 않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던데
힘들어서 보다
정상에 올라 그 모습에 자동 힐링이 되어 그런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산이 무서운게 왠 까마귀들이 이렇게 많은지
도망가지도 않고 하늘에서 저렇게 활공하거나
주변 나무에 앉아서 지켜봅니다.
그런데 그런 까마귀가 한두마리가 아니라는게 함정이죠;;ㄷㄷ
자연에 둘러 쌓인 자그만 마을이 인상적입니다.
바다에도 붉은 기운을 전해주며 하늘로 떠오른 태양이 이제 내려갈 시간임을 알려주네요
그런데 내려가기 싫을만큼 참 좋았던
날씨와 풍경이었네요^^
양식하는 곳 쪽으로는 섬을 연결하는 다리도 있네요.
이끼도 해가 피어난 그 자리에 대부분 자리 잡네요.
풀도 마찬가지로 나무 틈사이로 비추는 햇볕이 잘들어오는 곳에
모습을 드러내고요.
이제 곧 매미의 울음소리는 듣지 못할 시기가 오겠죠???
벌써 왔으려나요^^
나무가 희안하게 호피무늬 비슷한게 신기해서 담아봤습니다.
무슨 나무인지 엄청 부드러운 것이
되게 단단하더라고요^^
집에 도착하니 손님이 와 있네요.
작은 여치(?)가 박스 위에서 광합성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문에 붙어있는 옥색긴꼬리누에나방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정말 크기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나방이라고 하네요.
좀 더 가까이 그 모습을 담기 위해 다가가봅니다.
달려들면 어쩔까 무섭기도 했는데
선한녀석이라 가만히 문에만 붙어 있더라고요~
얼마나 큰지 짐작이 안되실 거 같아
같이 찍은 아이들 사진을 올려봅니다.
아이들도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할 정도로
크기가 정말 굉장했네요.
거제자연휴양림에 묶으면서 별도 보고
노자산도 오르고 자연속에서 힐링하며
정말 마음껏 쉬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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