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아입니다.
비가 오던 주말 지인과 함께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새벽 무렵부터 엄청난 천둥번개가 너무 무섭게 치는 상황에서
2시간이 넘는 거리인 파주를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다녀오고 나니 정말 잘 다녀왔단 생각이 드네요.
주말 아침 비오는 날씨임에도
지하철 역은 분주하네요.
인생은 서로의 길을 가다가 마주치는 교차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파주를 가기위해 홍대에서 내려 버스를 타려는데
이렇게 텅빈 홍대는 처음이네요.
비오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스스로 자위하며
한 손은 우산을
다른 한 손은 디카를 들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비오면 비에 젖는 건 우산만이 아니죠.
건물 간판도 비에 촉촉히 젖고
그리고 우리의 마음도 촉촉해 집니다~
뭔가 뉴욕 맨하탄 시티 한복판 스러운 사진입니다.
뉴욕의 소호 거리는 공사하는 곳이 많아 저렇게 멋진 그림이 많았는데
그 느낌이 들어 담아봤네요^^
드디어 파주 입성!!!
파주북시티에서 내리니 파주아울렛이 나오네요~
명필름이 파주 아울렛 바로 옆에 있더라고요.
다리를 건너다가 일부러 녹슨 다리 난관을 인테리어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하필이면 밑에 흐르는 냇물도 녹물처럼 보여
한 컷 담아봅니다!!
2200번에서 내려 10분 남짓 걸으니 명필름이 나오네요.
내릴 때부터 비가 멈춰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간판은 비가 온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 촉촉히 젖어 있네요^^
사실 오늘 명필름에 온 이유는 돌비애트모스로 상영하는 옥자를 관람하기 위해서죠^^
우리나라에서 돌비 애트모스로 상영하는 곳은
이곳 명필름 뿐이랍니다.
사실 요 근래에 우리나라에서 내놓아라 하는 cgv천호IMAX, 월드타워 슈퍼플렉스g를 다녀보면서
영화 외적인 환경에도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비교해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들어가는 문은 처음 온 사람들은 찾기 힘들게
건물 옆에 작게 마련되어 있습니다;;ㄷㄷㄷㄷ
다행히 지인분이 초행이 아니라 단번에 찾긴 했지만
저 혼자 왔으면 길치인 저는 엄청 해맸을 것 같아요;;^^
하지만 건물 출입구와는 달리
실내는 첨단 시스템으로 깔끔하게 잘 꾸며진 건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화 상영 내용을 비롯하여 건물의 정보를 보여주는
액정을 비롯하여 터치로 건물의 시스템을 관리하는 패널들은
집에도 만들어 놓고 싶을 만큼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오늘의 상영작 `옥자`
수시로 보드판의 내용이 변하며 정보를 보여줍니다.
시간이 약간 남아서 건물 안 커피샾에서 잠시 쉬기로 했는데
커피샾도 포근하니 참 좋습니다.
한 켠에는 건물이 건물이니 만큼
영화 DVD가 진열되어 있네요^^
쉬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멋진 인테리어와 함께 책도 준비해 놓았고요^^
이 무더운 여름에 이열치열
저는 카푸치노 핫!! 입니다^^
우리 애들이 좋아하는 도리를 찾아서 책이 있길래 담아봅니다^^
고개를 드니 저도 좋아하는 피규어들이 있네요^^
우디,버즈,진구(도라에몽),토토로
그 밖에 지브리 애니 캐릭터들도 있고요^^
왼쪽 옆에 조그맣게 찍힌
플래쉬와 그린랜턴도 빼먹으면 섭섭할 것 같네요^^
시간이 얼추 되어서 상영관이 있는 지하로 내려가봅니다.
내려가는 계단에 화이트 톤의 벽에 조명으로 포인트를 둔
심플한 알리미도 제 눈엔 확 들어오네요^^
개인적으로 복잡한 것은 안좋아하는데
심플하니 딱!! 제스탈이었어요^^
출입구가 점수를 까먹긴 했지만 실내를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명필름 건물
참 마음에 드네요^^
지하에 내려오니 어린왕자가 맞아줍니다!!!
`어서와!! 명필름은 처음이지??`
명필름에서 제작한 영화들이 액자에 담겨 한쪽 벽에 걸려있는데
안본 영화도 제법 되더라고요.
한국영화 좋아하지만 매번 미루다 못보고는 잊고 말았는데
이렇게 액자로 보니
하나씩 찾아 보고 싶어집니다^^
`잠깐!! 안본 영화가 많다고요??`
뭔가 이렇게 말하는 듯한 JSA 포스터가
뜨끔하게 만들더군요^^ㅎㅎ
지하의 가운데에는 영화 만들면서 찍은 그 순간의 사진들도 있는데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관람했던 영화의 내용 외적으로
배우들의 그 때, 그 현장의 모습 속으로 들어온 것만 같아 참 좋았네요^^
안녕,형아.
이 영화도 못봤네요^^
이 귀여운 친구는 벌써 군대도 제대했던데
시간나면 한번 봐야겠습니다^^
드디어 옥자 관람을 위해 입장했는데
두둥!!
돌비 애트모스를 보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오더라고요.
앞서 다녀온 극장들에게서 느끼지 못한
상당한 내공으로 지어진 작아도 단단한 극장의 위용이 느껴졌습니다.
지인분 말씀으론 작정하고 만든 곳이라던데
우선 들어서자 압도를 당하고 나니
그말이 십분 이해가 되었습니다.
양 옆과 천장에 두루 펼쳐진 스피커들;;;
정말 입이 딱 벌어지더라고요.
한 번 벌어진 입은 다물어지지 않은 채
어느 새 옥자를 다 보고 나왔습니다.
나오고 보니 바로 옆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네요.
세상에 이렇게 관람이 편한 시스템이라니
한번 더 혀를 내두릅니다^^
영화가 끝나고 시간이 좀 남아 주변 산책을 하다가 발견한 모형입니다.
자세히 보니 이건 방금 관람한 옥자의 모형느낌이 너무 강해 한장 담아봅니다.
괜히 이렇게 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에
극 중 옥자의 모습과 대비되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CG효과를 위해 표면에 표시가 되어 있는 것 같다는 유추만 살짝 해봅니다^^
명필름 주변에는 참 멋진 건물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더라고요.
아마도 명필름 주변은 영화 특화된 구역으로 지정되어
영화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저 저의 생각입니다~
이런 컨테이너도 주변 건물이 다 멋지게 지어져 있으니
왠지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영화 관련 건물이 많이 지어지고 있어서
내심 연애인이나 만나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건...
영화 속 시체 모형을 보게 되었습니다;;;
순간 진짜인줄 알고 소리도 살짝 지를만큼
퀄리티가 대단했어요!!!!
사진보다 실제로 보시면 아마
밤에 잠 못이루실 겁니다;;;ㄷㄷㄷㄷ
시체를 찍고 고개를 드니 뒷편에
왠 야수가 저를 눈에 불을 켜고 보고 계십니다;;;
으악><
이건 36계 줄행량이닷~~!!
알고보니 MAGE라는 특수분장 전문 회사의 건물이었습니다.
다시는 그 주변은 얼씬 거리지 못할 것 같아요;;;ㄷㄷㄷ
이렇게 컨테이너로 짓고 있는 건물도 있어
이런 멋진 건물들이 다 지어지고 난 뒤
이 곳의 풍경이 엄청 기대됩니다.
아직은 좀 삭막한 느낌이지만
점점 멋진 건물이 이런 삭막함을 채워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라라랜드도 애트모스로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1층 계단앞에 마련된 난을 담아봤습니다.
명필름은
파주 아울렛과 바로 붙어 있어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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